블로거지가 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려요 

블로그 체험단을 하다보면, 간혹 물을 흐리는 몇몇 분들이 있답니다. 제가 친구한테 블로그 체험단을 가끔 한다고 했더니 블로거지 아니야?? 하고 장난으로 놀릴때도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블로거지가 도대체 뭔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블로거지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면..

하도 유명해서 그런지 네이버 오픈국어사전에도 "인터넷 상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성 글을 올리기 위해 과도한 공짜 서비스나 물건을 요구하는 사람" 이렇게 써져 있답니다. 얼마나 많았으면 이런게 있는지..그냥 쉽게 말해서 자기 블로그가 좀 된다고 생각이 들다보니..공짜로 써줄테니 공짜로 해달라 이겁니다..

자영업하는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요. 제 친구는 가게를 처음 오픈하고 체험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 오픈을 하면 방문리뷰나 블로그가 전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체험단을 필수적으로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진행하는 과정에서 간혹 이상한 블로거가 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1. 2인분 제공인데 6명이 와서 제공된 내역만 주문하고 자리 차지하기.

2. 2인분 제공인데 4인분 주문해놓고, 공짜로 해주면 안되겠냐고 역제안.

3. 체험단 선정되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찾아와놓고 체험단 글 써주겠다고 하는 사람.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뿐만 아니라 제가 연관되는 정보를 자영업자 분들이 모여 있는 카페에서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하는 행동과 패턴이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물론 친구는 그냥 가게를 위해서 원하는대로 그냥 해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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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의 원인으로는 SNS의 영향력 증대로 인한 착각을 들 수 있는데요.

일부 사람들이 자신의 온라인 존재감을 과대평가하여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죠..오히려 제대로 된 분들도 정말 많아요..

그러나 이런 소수의 행동이 전체 블로거들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ㅠㅠ

"블로거지" 문제는 법적으로 처벌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도 듭니다.

온라인상에서의 글쓰기가 누군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인터넷 사용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감정에 휘둘린 글쓰기는 누군가의 인생을 망칠 수 있으므로,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