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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해당 호실에 거주하던 A 씨는 주방에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애벌레를 튀기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58명과 장비 25대 등을 동원해 이날 오후 8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애벌레에 묻어있던 수분이 기름에 닿으면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자세한 경위를 원인을 조사 중이다.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한 BJ가 술에 취해 119 긴급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거는 모습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BJ는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지난 23일 아프리카TV BJ A씨는 술 마시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술에 취해 119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상황요원이 A씨의 위치를 묻자 그는 "지금 그 어디지? 전화 다시 할게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A씨는 "119, 잠시만 이거 잘못되나"라면서 "바로 받을 줄 모르고 전화했는데 바로 받네"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상황요원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 오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실시간 채팅창에는 A씨의 장난전화를 만류하거나 비판하는 반응들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아니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너네(시청자들) 너무 꽉 막혔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에 신고한 뒤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무응답' 또는 사용자 부주의 및 실수에 의한 '오접속' 신고가 인천 전체 119 신고의 30%에 달했다. 소방 관계자는 "장난전화가 실제 출동으로 이어질 경우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 6개월간 119 장난전화는 모두 3692건이다. 권역별로는 경기가 1554건으로 42%를 차지했으며 서울 638건, 전북 421건, 경북 239건, 대전 179건 등이다. 2021년에는 한 해 동안 249건의 119 장난전화가 상황실로 걸려 왔는데 경기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43건으로 그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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